[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여름철 태풍, 호우 등 자연재난의 대비가 꼭 필요한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5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료의 절반 이상(최대 92%)을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다.
풍수해보험 홍보 포스터[사진=평택시청]2020.06.11 lsg0025@newspim.com |
주택(단독・공동), 상가・공장(소상공인), 온실(농・임업용)의 소유자 뿐만 아니라 세입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주택의 경우 침수피해 최소 보상금액을 2배(200→400만원) 상향해 재난지원금 100만원보다 4배 이상 큰 금액으로 보장 받을 수 있다.
주택 세입자가 침수피해를 입을 경우 침수 높이에 따라 차등(150만~450만원) 보상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소유자와 같은 400만원 이상을 보상하도록 개선됐다.
지난해 평택시 풍수해보험 총 지급건수는 37건 2억7600만원에 달한다.
풍수해보험 가입 문의는 보험사별 대표전화(02-2100-5103~7)로 가능하며 평택시 안전총괄관 또는 주민센터로 문의하거나 국민재난안전포털(safekorea.go.kr)에서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풍수해보험은 해마다 발생하는 자연재난피해의 수습과 복구에 실질적인 보상이 가능한 정책보험"이라며 "저렴한 보험료로 예상치 못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이므로 적극 가입 해달라"고 당부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