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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온라인 화상면접 도입…체험형 인턴 110명 선발

기사입력 : 2020년06월12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06월12일 09:00

하반기 동일한 방식으로 체험형 인턴 110명 선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공공기관 처음으로 온라인 화상면접을 도입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10, 11일 양일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체험형 인턴 선발을 위한 온라인 화상면접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화상면접 진행을 위해 2월부터 비대면 채용을 위한 준비에 착수, 규정 개정과 온라인 면접 툴 개발, 사전 시뮬레이션, 면접 키트(KIT) 제작, 진행요원 및 면접관 사전교육 등을 시행했다.

또한 혹시 모를 장애에 대비해 지원자 스마트폰 면접 어플(App) 설치 여부를 사전에 점검하고, 온라인 예비소집을 진행했다. 사전 점검에서 발견된 음성인식 및 화상진행 오류 예방을 위해 온라인 면접 매뉴얼과 함께 면접용 블루투스 이어폰이 포함된 면접 키트도 발송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남부발전 면접관들이 온라인 화상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2020.06.12 jsh@newspim.com

면접은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1명의 지원자가 3명의 면접관에게 평가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원자는 본인 스마트폰을 활용해 면접에 응시했다. 면접관은 지원자가 사전에 올려놓은 자기소개 영상을 평가(비중 40%)하고, 화상연결을 통한 질의응답(60%)으로 지원자에 대한 심사를 이어 진행했다.

면접 당일 지원자는 온라인 대기실에서 출석 확인과 유의사항 안내를 받은 후 개별 비밀번호가 부여된 문자 링크(URL)를 통해 1명씩 확인실로 이동, 신분 및 주변 환경 등을 확인 후 면접실로 안내됐다.

이번 면접을 통해 선발되는 110명의 인원은 이달 말부터 부산, 하동, 인천 등 남부발전 각 사업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남부발전은 올 하반기에도 110명의 체험형 인턴을 동일 방식으로 추가 선발하고 정규직 채용에도 비대면 방식을 적용해 채용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코로나 이후 새로운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업무방식을 빠르게 도입해갈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새로운 채용모델을 만드는 등 채용시장이 얼어붙은 이때 남부발전이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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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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