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음악레이블산업협회 "코로나 긴급지원서 대중음악 배제…해명하라"

기사입력 : 2020년06월12일 10:15

최종수정 : 2020년06월12일 20:0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코로나19 긴급지원 대상에서 대중음악 단체가 배제된 것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지난 11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 사업의 선정 결과에 대한 해명 요청'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측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낸 성명서 [사진=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2020.06.12 alice09@newspim.com

앞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4~5월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예술분야 긴급지원을 위한 2020년 공연장 대관료 지원 1~2차를 공모 및 선정했다.

공연 제작비 중 부담이 큰 대관료 지원을 통해 민간 공연예술단체(개인)가 안정적으로 작품을 창작/발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공연예술단체의 피해 경감 대책 시행을 통해 취약해진 공연예술계 창작여건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기존 공지와 달리 '음악' 혹은 '공연' 분야에 선정된 단체(또는 개인)는 클래식이나 전통음악을 다루는 단체 위주였다. 모집 내용에는 대중음악을 제외한다거나 순수예술만 대상이라는 표기가 없었기에, 이번 선정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대중음악을 제외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 아르코 측은 "아르코가 기본적으로 순수예술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이번엔 대중음악도 포함을 할까 논의를 했지만 최종적으로 대중음악은 제외하기로 했다. 별도로 표기를 안 한 것은 잘못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측은 "대부분 순수 예술에 대해서만 지원을 하고 대중음악은 배제되고 있다. 자금을 내리는 문화체육관광부도 특정 장르에 한정하여 지원할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손해를 보고 있는 대중음악 분야는 제외되고 순수예술 분야에만 지원이 되고 있다. 실제로 공연장 대관료는 순수예술과 대중음악의 대관료는 같은 공연장이어도 2배 이상 차이가 난다"며 "공평한 기회를 제공해야 할 국가 기관의 문화 예술 지원 사업의 선정 결과가 위와 같은 바에 대하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의 공식적인 해명을 요청하는 바"라고 전했다.

다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 사업의 선정결과에 대한 해명 요청 전문이다.

1. 코로나 19로 고통받고 계신 대한민국 음악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모 사업 중 '음악' 및 '공연'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3. 귀 위원회는 지난 4~5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공연장대관료지원 1차~2차 공모'와 '2020 아르코청년예술가 지원 사업', '2020년 공연실황 생중계 사업'을 공모 및 선정하였습니다.

4. 우리 협회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지원사업의 선정 내용을 확인한 결과, '음악' 혹은 '공연' 분야에 선정된 단체(또는 개인)는 클래식이나 전통음악을 다루는 단체(또는 개인) 위주였으며, 그 외의 '음악'은 배제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5. 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인권경영선언문 중 "우리는 예술가·예술단체 등 다양한 고객을 지원함에 있어 차별 없이 공정하게 운영하며"의 내용과 윤리지침 제6조(공정한 직무 수행), 제17조(자유경쟁추구), 제18조(공정한 거래)의 내용에 반하며, 또한 문화예술진흥법 제29조의 2항의 '위원회의 위원은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균형적 발전을 위하여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에 반하는 결과입니다.

6. 공평한 기회를 제공해야 할 국가 기관의 문화 예술 지원 사업의 선정 결과가 위와 같은 바에 대하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식적인 해명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