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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익중 작가, UN참전국 어린이 1만여명과 '광화문 아리랑'으로 '평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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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3인치 작품…'전쟁을 딧고, 평화를 잇다' 전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 강익중(60)과 6.25 전쟁 UN참전국의 어린이 1만 2000명이 협업해 만든 공공미술 작품인 '광화문 아리랑'이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공개된다. 국가보훈처가 6.25전쟁 70주년 기념으로 기획한 특별전 '전쟁을 딛고, 평화를 잇다'의 전시작품이다. 

'광화문 아리랑'은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목숨을 잃은 UN참전국 전사자에 대한 추모, 어린이들의 미래에 대한 꿈, 통일염원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한 것이다. 작품은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8m인 정육면체 형태다. 작품은 위아래로 나눠져 있으며 6.25 전쟁 70주년을 상징하는 뜻에서 70초마다 90도씩 회전한다. 움직이는 '키네틱 조각' 형태의 작품은 강익중 작가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거대한 조각이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이 역사가 과거에서 그리고 미래로 연결돼 흐름을 암시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강익중 작가와 '광화문 아리랑' [사진=강익중 작가 제공] 2020.06.12 89hklee@newspim.com

작품 '아리랑'은 민요 '아리랑'의 가사를 강익중 작가가 직접 써서 만든 한글작품이다. 우리 민족을 하나로 묶어주는 노래 '아리랑'처럼 작품 '아리랑'은 이를 통해 한국과 참전국을 이어주고 6.25 전쟁 중 희생된 UN참전국 전사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 외관에는 4면마다 한가운데 달항아리 그림이 있고 항아리 주변은 강익중 작가의 한글작품 '아리랑'이 둘러싸여 있다. 달항아리 표면은 어린이들의 그림으로 채워져 있다. '아리랑' 작품의 글자와 글자 사이에는 국내외 전사자 17만5801명의 이름이 씌어있다. 작가는 희생자들의 이름을 새겨 넣어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자 했다. 

달항아리 안에 있는 어린이들의 그림은 우리나라 UN참전국 22개국을 합해 모두 23개국에서 어린이 1만2000명이 가로, 세로 각각 3인치(7.62cm)의 정사각형 종이에 그린 것이다.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에 현재 평화롭게 사는 우리 모습과 어린이들이 꿈꾸는 미래, 호국영령에게 쓴 감사의 메시지 등이 그림에 스며있다.

한편 '광화문 아리랑'에 사용된 가로, 세로 3인치 직사각형 그림들은 작가가 즐겨하는 '3인치 작품'의 연장선상에 있다. 작가는 뉴욕에 처음 유학갔던 1984년 델리숍에서 하루 12시간씩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미술대학을 다녔던 시절부터 3인치 캔버스에 그림을 그렸다. 그림 그릴 시간이 없어 가로, 세로 3인치의 정사각형 캔버스를 여러개 만들어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오가는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 그림을 그린 것이 지금의 '3인치 작품'의 시작이다. 이후 그는 세계 곳곳의 '특수한 장소'에서 그 장소의 주제에 맞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해왔다.

이번 '광화문 아리랑'은 그가 광화문에서 하는 두 번째 공공미술프로젝트다. 2007년 서울 광화문 복원현장에 가림막으로 미술작품 '광화문에 뜬 달'을 설치한 바 있다. 강 작가는 "사람과 만나고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서로의 다른 점을 보고 듣고 배우기 위해 이런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광화문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는 중요한 장소, 우리 민족의 미래가 열리는 소통의 중심지"라며 작품이 공개되는 현장인 광화문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강익중은 2016년 런던 템스강 페스티벌에 메인 작가로 초청돼 실향민들의 그림을 모아 만든 설치작품 '집으로 가는 길'을 템스강 위에 한달 동안 띄웠고, 2010년 상해엑스포 한국관, 2003년 뉴욕 유엔본부 등 세계의 중심에서 초청 받아 작품을 선보였다. 국내에는 아르코미술관에서 한 '강익중 내가 아는 것'(2017), 2018년 순천만 국가정원 '현충정원', 경기도미술관 소장품 '5만의 창, 미래의 벽'(2008), 광화문 가림막 설치작품이었던 '광화문에 뜬 달'(2007),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한 백남준과의 2인전 '멀티플/다이얼로그∞전'(2009) 등이 유명하다. 구겐하임 미술관, 휘트니미술관, 대영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등에 그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을 받았고, 2012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받았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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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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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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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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