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1004숲 1호, 2호 조성을 기념하는 선포식을 지난 11일 압해읍 신용마을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1004숲은 주민들이 가꾼 경관수를 활용해 만든 소규모 마을 숲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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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압해도 1004숲 1,2호를 조성, 지난 11일 선포식을 가졌다. [사진=신안군] 2020.06.12 kks1212@newspim.com |
이번 압해읍 '1004숲 1호, 2호'는 10여 년 전 마을 주민이 가시나무 800여 주를 심었던 것을 신안군에서 수목정비와 산책로를 개설해 마을쉼터로 조성한 것이다.
1004숲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마을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신안군 역점시책인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사업의 새로운 동력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4숲 조성사업으로 경관수를 키운 주민들은 소득을 창출하고 마을 주민들은 내 집 앞의 작은 공원을 이용하게 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1004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