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마감] 코스피, 4.7% 급락..."코로나19 재확산 우려"

기사입력 : 2020년06월15일 16:15

최종수정 : 2020년06월15일 16:15

외국인·기관 매도...개인 1.2조 순매수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코스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북한의 도발 위협에 4% 이상 급락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01.48p(-4.76%) 하락한 2030.82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당초 전거래일보다 18.16p(0.85%) 낮은 2114.14로 하락 출발해 오전 내내 약보합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에 다우, 나스닥 등 미국 증권시장 선물 지수가 하락한 15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01.48포인트(4.76%) 내린 2,030.82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52.91포인트(7.09%)내린 693.15에 종료했고 달러/원 환율은 12.2원 오른 1,216.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6.15 alwaysame@newspim.com

그러나 오후 2시가 넘어서면서 2100선이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장중 최저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44억원, 7642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개인은 1조2402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를 부양했으나 하락세를 돌려놓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8.96%) ▲삼성물산(3.23%) ▲삼성바이오로직스(0.37%) ▲하이트진로(1.99%) 등만 상승했다. 반면 ▲삼성중공업(-9.84%) ▲현대모비스(-9.22%) ▲LG화학우(-9.53%)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음식료업(-3.36%) ▲운수장비(-7.60%) ▲화학(-6.07%) ▲전기전자(-4.90%) ▲의료정밀(-5.50%) 등 대부분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52.91p(-7.09%) 떨어진 693.15로 마감해 7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이 1324억원, 기관이 1385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개인은 272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코스닥 지수 폭락은 중국과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와 북한의 군사도발 위기 등이 고조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재 미국 주요 주는 물론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재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누적 확진자 수가 200여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1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아울러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담화문을 통해 군사 행동을 예고한 데 이어 이날도 대남 압박 수위를 높여 투자심리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시와 실물경제 간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던 와중에 미국 본토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소식과 지난 주말 중국 베이징에서 감염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며 "게다가 중국의 소매 판매 지표가 부정적이었다는 점도 작용하면서 증시가 크게 밀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imb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