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상현, 대북특사로 '보수인사' 제안..."남북경협·합의에서 강력한 추진력 얻을 것"

기사입력 : 2020년06월15일 18:49

최종수정 : 2020년06월15일 18:49

"진영 간 갈등 완화…일관된 대북정책 추진 기반 마련"
"국민의 뜻 반영할 수 있어…강력한 추진력 제공받을 것"
안철수 "평양 특사단의 일원으로 갈 용의 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창현 무소속 의원이 15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북한 문제에 정통한 보수야권인사의 대북특사 임명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진보 성향의 여권 인사가 아닌 북한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보수 인사를 추천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지난 5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면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5 20주년을 맞이하여 꽉 막힌 남북 간 통로를 크게 열어 파국 위기에 처한 남북관계를 대화협력관계로 회복하기 위해 담대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남북정상회담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큰 통로를 열어야 한다"며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시키고 실천력이 담보된 전향적이고 실효적인 회담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북한 문제에 정통한 보수야권인사를 대북특사로 파견할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그 이유로 ▲대북정책에 대한 우리사회의 진영 간 갈등을 완화할 수 있는 점 ▲정권의 변화에 따라 급격히 변하지 않는 일관된 대북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점 ▲보수진영 의사까지 모두 포괄함으로써 전체 국민의 뜻을 반영할 수 있는 점 ▲여야의 정치적 대립을 치유하고 정부의 대북정책을 재조정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그는 또 다른 이유로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경제협력에서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점 ▲합의에 실패할 경우 북측이 대남관계에서의 부담이 더 가중된다는 사실때문에 협상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동력이 된다는 점 ▲합의 이행에 대한 담보력을 이전의 다른 남북 합의보다 훨씬 배가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점 ▲김정은 위원장이 정치적 반대 진영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유연성을 직접 시연할 기회라는 점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와의 통화에서 "북한 문제에 정통한 보수야권인사가 찾아보면 있다"며 "앞서 말한 8가지 이유 때문에 야권인사가 (대북특사로) 파견되야 이행이 담보된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