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이엔플러스는 자회사 스탠다드그래핀의 고순도 그래핀이 한국표준과학 연구원으로부터 국가인증 표준물질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인증 표준물질로 지정되면 물질의 비 표면적(BET)을 측정하는 장비의 성능을 테스트할 때 표준물질로 사용될 수 있다. 국산 제품이 표준 물질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료=이엔플러스] |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 표준물질 등록은 스탠다드그래핀에서 생산하는 그래핀의 품질이 매우 균일하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그래핀의 품질이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인증받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정훈 스탠다드그래핀 대표는 "스탠다드그래핀은 6여 년에 걸쳐 품질개선 작업을 진행해 2015년부터 최고 수준의 품질을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다"며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2개 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올해 말부터 총 3개의 라인에서 고품질 그래핀을 대량공급 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스탠다드그래핀은 그래핀 소재의 표준화와 더불어 그래핀 응용 분야에서 국제인증을 기반으로 그래핀의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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