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통합당 "北 군사 위협 현실로...문대통령 대북유화정책 실패로 귀결"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16:57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16:57

북한, 16일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전격 폭파
"정부, 우리를 적으로 규정했다는 사실 무겁게 받아들여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미래통합당은 16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협박이 현실이 됐다"고 비판했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머지않아 쓸모없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는 3일 전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를 구실로 쏟아내던 군사적 위협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해 5월 8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방문을 마친 뒤 경의선도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며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김 장관의 이번 방문은 취임 후 첫 방북으로, 기본적으로 취임 후 소속 기관의 업무 상황을 점검할 목적이지만, 북한의 지난 4일 단거리 발사체 발사 등으로 남북관계 환경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photo@newspim.com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16일 오후 2시 49분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폭파한 남북연락사무소 청사 건물은 지난 2018년 9월 14일 개성공단 내 문을 열었던 곳이다. 2005년 개소한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의 건물을 개·보수한 것이기도 하다.

배 대변인은 "이제 시작일지 모른다. 아무런 전략 없이 평화라는 환상에 갇혀 끌려 다니다 우리 스스로 안보불안을 자초하게 됐다"며 "현 정부의 대북유화정책이 실패로 귀결됐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제는 협박과 엄포를 넘어서 더 큰 무력도발과 행여나 있을 우리 국민의 직접적 피해를 걱정해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북한이 우리를 한 동포가 아닌 적으로 규정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질타했다.

배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의 엄포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행된 만큼 군 당국과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통합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