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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靑NSC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강력한 유감…사태 책임 북측에 있어"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18:40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19:08

"상황 악화시키면 강력히 대응"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청와대는 16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오늘 북측이 2018년 판문점 선언에 의해 개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김유근 NSC 사무처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16일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가 폭파돼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영상 캡쳐]

김 사무처장은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며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유근 NSC 사무처장이 발표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정부 입장문 전문이다.

정부는 오늘 북측이 2018년 「판문점선언」에 의해 개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함.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임.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함.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함.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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