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베이징 사실상 준 도시 봉쇄, 도시 진출입 통제 강화

기사입력 : 2020년06월17일 08:20

최종수정 : 2020년06월26일 10:44

전학년 무기한 등교 중단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이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6월 16일 부터 3급에서 2급으로 격상하고 일부 중고위험 지역 주민의 베이징 밖 외출을 금지하는 등 준 도시 봉쇄 상황에 돌입했다. 전 학년 학생들에 대해 학교 등교를 중단하고 인터넷 수업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코로나19 신파디(新發地) 집단 감염이 확산되자 베이징시는 지난 6일 3급으로 한단계 낮췄던 돌발 공공위생 대응체계를 16일 부터 2급으로 다시 높이고 도시 출입을 통제하고 아파트 등 주민주거지 통제, 상가 영업 통제 등을 다시 이전 수준으로 강화하고 나섰다.

베이징시는 초보적인 조사결과 현재 베이징에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람을 통해 감염되고 물품 오염에 의해 전염이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중위험 지역이 집중된 베이징 남쪽의 펑타이(豊台)구와 다싱(大興)구, 팡산구(房山)구 일부 주거 단지 와 신파디 시장 관계자 및 시장 주변 고위험 지구에 대해 봉쇄식 관리에 돌입했다.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타도시 인원은 격리와 집중 관찰속에 핵산검사를 받아야하고 총 28곳의 중고 위험지역 주민과 신파디 시장 관계자들은 베이징을 떠나지 못하게 했다.  어쩔 수없이 출경하는 경우 핵산 검사 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14일 베이징 신파디 도매 시장이 속한 펑타이 구 관내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줄을서서 '젠캉바오 제시' 등 출입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6.17 chk@newspim.com

현재 아주 예외적이고 특별한 경우가 아닌 경우 베이징을 떠나는 것은 물론 베이징으로 진입하는 모두 인원에 대한 제한과 통제가 강화돼 중국 수도 베이징은 사실상 준 도시 봉쇄 상태에 진입했다.  

중고 위험지역에 대한 외부인원및 차량 진입을 금지하고 고위험 지구 아파트 단지와 마을을 전면 봉쇄 통제, 주민들을 베이징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자가관찰과 함께 핵산검사를 받아야한다.

베이징시는 유치원과 초중고 모든 학교의 등교를 무기한 중단, 모든 수업을 인터넷 학습으로 대체하고 대학 캠퍼스도 모두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현재 베이징에 고위험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신파디 도매시장이 속한 펑타이구 화샹(花鄕) 향 한곳이고, 중위험 지역은 9개 구에 걸쳐 모두 27개 지역이다.

펑타이구와 다싱구의 많은 지역이 중위험 지역에 포함됐으며 시 중심가 시청구와 동성구, 차오양 구 일부지역도 중위험 지역에 포함됐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 신파디 시장 방문 주민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이후 15일까지 모두 106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  제2 코로나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