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신파디(新發地) 도매시장을 진원지로 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파문이 커지고는 가운데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15일 하루 또 2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16일 중국 국가 위생 건강위원회는 15일 전국에서 총 40명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발생했고 이가운데 국내 자체 발생 확진자가 32명이며 이중 27명이 베이징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허베이성과 쓰촨성에서도 자체 발생이 각각 4명, 1명에 달했다.
이날 코로나19 해외 유입 환자는 상하이와 광동성이 각 3명, 네이멍구와 랴오닝성이 각 1명 등으로 모두 8명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 중국 전국 최대 규모 농수축산 도매 시장인 신파디 시장에서 감염이 시작된 후 15일까지 모두 106명의 환자가 발생해 중국내 코로나19 제2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15일 신파디 도매시장과 관련한 확진 환자가 허베이와 쓰촨성 등 이미 다른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밝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베이징시는 15일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해 전시 상태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 시는 대형 상가 요식업소들에 대해 결혼식 피로연과 술자리 등 단체 회식 활동을 금지하라고 통보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신파디 도매 시장이 속한 베이징 펑타이구 인근 지역 다싱구 대형 쇼핑몰 빌딩내 패스트 푸드점이 매장에 들어오는 손님들에 대해 엄격한 출입 검사를 하고 있다. 2020.06.16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