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계룡시 부부 확진자도 대전서 '다단계' 접촉

기사입력 : 2020년06월17일 17:24

최종수정 : 2020년06월18일 10:25

높은 전파력에 '대전발 집단감염'…확진자 수치 기존보다 3배 강해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계룡시 60대 부부 확진자가 대전 50‧56번이 들렸던 대전시 괴정동 소재 오렌지타운 사무실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사무실은 다단계방문판매업소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해당 사무실을 임대한 남성이 다단계방문판매업종에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결국 '다단계'가 '대전발 집단감염'의 연결고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17일 오후 3시15분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오렌지타운 상가 사무실을 두고 있는 다단계 관련된 업을 하고 있는 남성 A씨를 검사 중이다. 이 남성을 공통적으로 만난 사람이 대전 50번, 56번 확진자와 확진자 계룡시 부부 두 사람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부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16일 오후 경기 부천시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에 앞서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2020.06.16 mironj19@newspim.com

현재까지 조사내용을 살펴보면 대전서 다단계방문판매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모인 곳은 총 3곳으로 추정된다.

3곳 모두 괴정동에 소재하며 오렌지타운 사무실, 자연건강힐링센터 그리고 50번 확진자의 사무실 등이다.

'대전발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총 15명이 확진자 명단에 들었다. 대전 13명, 서울 2명이다. 여기에 계룡 60대 부부 2명을 더하면 총 17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명 중 13명이 다단계 업종과 관련 있거나 이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아 다단계 업종이 집단감염의 진원지로 꼽힌다.

허태정 대전시장도 이날 오전 온라인브리핑에서 대전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대해 다단계방문판매업소가 '진원지'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대전발 집단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높은 전파력이 꼽힌다. 확진자들의 검사수치가 기존보다 3배가량 강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강혁 국장은 "유전자증폭검사에서 49번부터 해서 검사 값이 낮다. 낮을수록 강도가 쌔다. 기존에는 시트값 35 전후로 해서 재검사도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49번 환자는 10정도 돼 전파력이 높다"며 "49번의 접촉자들이 계속 확진되고 있는데 이들의 검사수치도 낮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장소 다단계방문판매업소와 그 업을 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접촉한 사람들이 감염사례가 나와서 접촉자들에 대한 파악과 함께 격리 차단하는 게 급선무"라며 "검사 값을 보니깐 낮고 강하게 나와서 긴장감을 갖고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a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