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더존비즈온 현장 방문..."디지털 뉴딜 선도 주역 자랑스러워"

기사입력 : 2020년06월18일 14:56

최종수정 : 2020년06월19일 10:35

'한국형 뉴딜' 발표 후 첫 현장 행보...ICT전문기업 격려 방문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디지털 뉴딜 첫 번째 현장 행보로 강원도 춘천시 소재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 및 개발자들을 격려했다.

더존비즈온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방문해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로부터 기업 성장 스토리를 비롯해 비즈니스 플랫폼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핀테크 사업 등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직원들과 소통 시간도 가졌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강원도 춘천 소재 ICT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을 방문해 플랫폼, 빅데이터, AI, 핀테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0.06.18 zunii@newspim.com [사진=더존비즈온 제공]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뉴딜을 통해 대기업 중심의 생태계가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되고, 글로벌로 진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등 새로운 기회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데이터와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는 주역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격려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8년 8월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지난해 12월 AI 국가전략을 수립했다. 또 지난 2월 데이터3법 개정 등을 통해 데이터·AI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디지털 한국판 뉴딜 제시 후 보여준 첫 번째 현장 행보다.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인 더존비즈온은 지난 1991년 자본금 5천만 원인 소규모 기업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시가총액 3.5조원 규모인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더존비즈온은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 정보보호, 전자세금계산서, 클라우드팩스 등 국내 소프트웨어 분야 시장 점유율·보급률 1위 기업이다. 12만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는 지난 2011년 신축했다. 더존비즈온은 본사를 이전하며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로 자체 데이터센터인 'D-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했고 비즈니스 플랫폼, 모바일 오피스, 전자금융, 전자문서등 클라우드와 연계된 다양한 미래형 서비스 모델을 선보였다.

더존비즈온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자사 온라인 비즈니스 통합 플랫폼(위하고, WEHAGO)을 통해 재택근무 통합 패키지를 특별 제공해 무상 제공하기도 했다. 기업의 비대면 업무 환경을 적극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강원도 춘천,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기업인 더존비즈온을 방문해 현장 개발자로 부터 데이터와 AI를 접목한 혁신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0.06.18 photo@newspim.com

기업 측은 "기업들의 비대면 이슈에 즉각 대응할 수 있던 것은 위하고가 경영관리(ERP), 협업도구(UC), 업무 생산성(오피스 프로그램) 및 기타 업무용 부가서비스 등 다양한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5월 과기정통부가 진행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에서 중소기업 분야 사업자로 선정된데 이어 12월에는 과기정통부 데이터 사업 통합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 송호철 상무는 "지속적인 정부의 데이터 활성화 정책지원을 통해 우수한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정부의 DNA(Data·Network·AI) 정책 기조에 발맞춰 공공과 민간협력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기업 생태계 구축에 보탬이 된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