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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LG유플러스·신한은행과 빅데이터사업 공동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6월21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06월21일 09:13

생활문화·통신·금융분야 빅데이터사업 협력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는 LG유플러스, 신한은행과 함께 생활문화, 통신, 금융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LG유플러스, 신한은행은 각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동 사업에 참여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한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는 LG유플러스, 신한은행과 함께 생활문화, 통신, 금융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2020.06.19 yoonge93@newspim.com

3사는 ▲빅데이터 공유 및 결합 데이터 공동 개발 ▲융합 데이터 공동 마케팅 및 판매 ▲데이터 신사업 공동 대응 등 포괄적 범위에서 데이터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3사는 업무협약의 첫 번째 성과물로 '서울시 거주자의 상권별 소비성향 데이터'를 시장에 선보인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유통·물류 빅데이터 기반 식품·가전·생활건강 등 카테고리별 온라인 구매 정보와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 고객의 먹방·뷰티·키즈 등 시청 정보, 신한은행 고객의 소득·소비·금융자산 정보를 융합한다.

각사에서 제공된 데이터를 융합·분석하면 거주자의 소비 성향을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상품이 탄생하고, 이는 단일 업종 데이터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거주지 중심의 소비가 일상화되고 온라인 구매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골목상권 소상공인은 거주자 정보를 통해 가게 인테리어, 선호 메뉴, 고객 서비스 등 의미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사는 서울시 거주자의 상권별 소비성향 데이터를 시작으로 공동 개발하는 융합 데이터 상품들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스토어, 금융데이터거래소 등을 통해 거래할 예정이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부사장)은 "통신과 금융, 생활문화 대표 기업이 만나 공통 가치인 '고객'에 집중해 빅데이터 신사업 개발에 나선다"며 "고객 이동 경로, 지도와 교통정보, 콘텐츠 이용 행태 등 통신사가 강점을 지닌 데이터와 금융, 유통데이터 간 시너지를 발휘해 경쟁력 있는 신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병수 CJ올리브네트웍스경영지원담당 상무는 "각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데이터들을 체계적으로 융합하면 활용 가치가 높은 데이터 상품을 개발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3사 모두 빅데이터 사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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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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