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누진 확진 860만 넘어…"브라질 100만 이상, 팬데믹 가속화" (20일 오전11시33분 현재)

기사입력 : 2020년06월20일 16:59

최종수정 : 2020년06월20일 16:59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860만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5만명 증가했으며, 미국에 이어 브라질도 두 번째로 누적 확진자 수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0일 오전 11시 33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864만1120명으로 하루 전보다 15만1445명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45만3987명으로 전날보다 5481명 늘어났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22만1079명 ▲브라질 103만2913명 ▲러시아 56만8292명 ▲인도 38만532명 ▲영국 30만3285명 ▲스페인 24만5575명 ▲페루 24만4388명 ▲이탈리아 23만8011명 ▲칠레 23만1393명 ▲이란 20만262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1만9112명 ▲브라질 4만8954명 ▲영국 4만2546명 ▲이탈리아 3만4561명 ▲프랑스 2만9620명 ▲스페인 2만8315명 ▲멕시코 2만394명 ▲인도 1만2573명 ▲벨기에 9695명 ▲이란 9392명 등으로 집계됐다.

◆브라질, 19일 신규 확진 5만 이상, 세계 두 번째 누적 100만 넘어

브라질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었으며 페루, 칠레, 멕시코 등도 하루 수천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브라질의 신규 확진자는 5만여명으로, 지난 2월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일일 증가폭으로는 최대 수치다. 누적 확진자도 103만명을 넘었는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사망자도 5만명에 육박했지만, 브라질 주요 도시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경제 재개방을 서두르면서,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 지역이 글로벌 코로나19 진원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상파울루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마스크와 안면보호대를 착용한 브라질 여성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2020.06.12

미국에서는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를 비롯해 애리조나·네바다·오클라호마·사우스캐롤라이나·유타 등 8개 주에서 최근 1주일 동안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매우 증가했다. 7일 동안 일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19일(현지시간) 기준 캘리포니아 3387명, 텍사스 2657명, 플로리다 2408명 순이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양상을 보이자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2차 봉쇄도 배제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애리조나주, 텍사스주도 지방정부가 기업체와 점포에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캘리포니아주도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WHO "코로나19, 새로운 위험 국면"

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스위스 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새로운 위험 국면'에 들어섰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신규 확진자 절반 정도는 미주 지역에서 보고됐으며, 남아시아와 중동에서도 많은 사례가 나왔는데, 전 세계는 '새로운 위험(new and dangerous) 국면'에 들어섰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집에 갇혀 있는 것에 지쳤고, 국가들도 사회 및 경제 봉쇄를 풀고 있다"며 "바이러스는 지금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치명적이고 대부분 감염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세계가 새롭고 위험한 단계에 있는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깨끗이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