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주차‧발렛‧보험‧정비 등 서비스로 확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에너지는 운전자의 차량관리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통합 차량관리 플랫폼 '머핀'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SK에너지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스마트폰에서 머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SK에너지 주유소 200여곳에서 보다 간편하게 주유와 결제를 할 수 있다. 연말까지 전국에 있는 SK에너지 주유소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머핀 앱에 차량번호, 주유패턴(유종, 주유량, 금액 등) 및 결제수단을 등록해 놓으면 주유소에서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주유 주문과 결제까지 한번에 진행된다.
결제수단으로는 신용카드 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도 사용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에너지가 도입한 머핀 애플리케이션으로 주유하는 방법.[사진=SK에너지] 2020.06.21 yunyun@newspim.com |
주유소에 도착해 '머핀 주유'라고 주유원에게 알리면 주유원은 차량번호를 조회해 주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셀프 주유소에서는 운전자가 주유기 화면에 직접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추가적인 주문‧결제 절차 없이 주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머핀 앱을 통해 주유소 가격, 거리, 부가서비스 정보, 주유소 위치 확인 할 수 있다.
자주 방문하는 주유소를 '즐겨찾기 주유소'로 등록하면 머핀 앱 화면의 '원터치 주유' 버튼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주유 할 수 있다
머핀은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Untact) 주유 서비스인 '보이스(Voice) 주유' 서비스도 처음으로 도입했다.
운전자가 휴대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하고 주유소를 진입하면 머핀 앱이 자동 실행되고 '오케이', '결제해줘' 등 음성주문 만으로 주유할 수 있다.
SK에너지는 올해 연말까지 전국 SK에너지 주유소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세차‧주차‧발렛파킹 등을 포함해 자동차 정비‧보험 등 순차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주유소 기반의 고객서비스에서도 머핀을 도입함으로 SK에너지는 생산-유통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확장되게 됐다"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고객가치를 혁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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