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일명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의 범죄수익금을 추가로 찾아내 몰수보전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2일 조주빈 휴대전화에서 전자지갑 3개를 확보, 이중 1개 지갑에서 400여만원을 찾아내 검찰에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몰수보전은 피의자가 불법 수익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사전 보호하는 조치를 의미한다.
경찰은 박사방 공범과 유료회원에 대한 수사도 이어나가고 있다. 경찰은 조주빈 공범 18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2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로회원 19명도 검찰에 넘겨졌고, 3명은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공범으로 신상이 공개되는 '부따' 강훈이 지난 4월 17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이날 강훈은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죄송하다"고 말한 뒤 호송차량으로 향했다. 2020.04.17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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