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이어 2분기도 양호한 실적 기대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NH투자증권은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 '네오위즈'의 상승세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1분기에 상당히 양호했던 웹보드 게임 매출이 규제 완화 이슈와 함께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수기인 2분기에 이 정도 실적이면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함께 또 한 번의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네오위즈] |
실제로 네오위즈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79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으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116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123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안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웹보드 게임 플레이타임이 늘어났고 4월 규제 완화 이후 5월부터 ARPU 상승에 따른 매출 성장이 나타났다"며 "하반기에는 최근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게임 '킹덤 전쟁의 불씨'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RPU(Average Revenue per User)는 가입자 1명 당 특정 기간 동안 지불한 평균 금액을 산정한 수치다.
이어 "웹보드는 하반기 성수기 시즌에 돌입하면서 다시 한번 매출 성장을 보일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스컬과 여신풍폭, 로스트아크, 블레스언리쉬드 등의 게임이 해외 출시를 준비 중이어서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