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방자협정(RCEP)' 회의에서 15개국 통상장관들이 '코로나19' 공동 대응 강화와 RCEP 연내 서명 의지를 재확인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23일 개최된 'RCEP 제10차 회기간 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이후 개최된 첫 장관회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지역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서 의장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0.06.23 pangbin@newspim.com |
유 본부장은 AFP(ASEAN FTA Partners) 조정국을 대표한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자유무역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RCEP의 연내 서명과 참여국간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FP는 RCEP 참여국중 비아세안 국가인 한국,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을 말한다.
15개국 장관은 회의후 공동성명서 발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작년 11월 정상회의시 합의한 RCEP의 연내 서명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는 위축된 다자간 무역체제를 회복하고 역내 통합을 강화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전세계 경제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15개국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무역·투자와 글로벌 공급망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RCEP 참여국간의 공동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도가 RCEP의 중요한 참여국이고 RCEP이 인도에 개방돼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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