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밴 전형성 벗어나…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완성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기아자동차가 4세대 카니발의 외장 디자인을 24일 공개했다.
신형 카니발은 '웅장한 볼륨감(Grand Volume)'을 외장 디자인 콘셉트로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나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로 완성했다. 진화한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 경계없이 조화롭게 연결되면서 고급스럽고 웅장한 인상을 준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4세대 카니발 외장 디자인. [사진=기아차] 2020.06.24 yunyun@newspim.com |
특히 주간주행등(DRL)은 박자와 리듬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에어 인테이크 그릴과 에어 커튼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범퍼 하단을 가로지르는 크롬 가니쉬와 대비돼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여기에 캐릭터 라인으로 볼륨감을 더한 후드와 세련된 모습의 범퍼 디자인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기존 카니발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독창적인 요소를 적용했다.
특히 전장 5155mm, 전폭 1995m, 전고 1740mm의 크기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40mm, 전폭은 10mm 늘어나 한층 역동적이고 웅장한 외관을 완성했다. 축거는 3090mm로 기존 모델보다 30mm 늘어나 레그룸 공간이 넓어지는 등 내부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측면부에 헤드램프부터 리어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속도감이 느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활력을 부여했다. 특히 슬라이딩 도어가 열릴 때 움직이는 레일 부분을 캐릭터 라인과 일치시켜 디자인의 일체감을 높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4세대 카니발 외장 디자인. [사진=기아차] 2020.06.24 yunyun@newspim.com |
후면부는 전면부와의 연결성을 바탕으로 넓고 웅장한 모습을 갖췄다. 좌우가 연결된 슬림한 리어콤비램프는 전면부의 주간주행등과 동일한 형상의 그래픽으로 디자인 됐다. 특히 리어콤비램프를 연결하는 그래픽 바는 점등 시 신형 카니발의 세련된 느낌을 더욱 강조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강렬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외장 디자인으로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느낄 수 없었던 고품격 감성을 구현했다"며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커넥팅 허브로써 사람과 사람, 차와 사람을 서로 연결하고 케어하는 프리미엄 공간으로 완벽하게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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