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재신임' 받은 주호영 "국회에 상임위원 명단 제출 안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6월25일 10:04

최종수정 : 2020년06월26일 05:05

통합당, 25일 의총서 주호영 재신임안 의결
"이런 국회가 4년간 계속되면 통합당 존재 의미 없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송기욱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당 소속 의원들의 재신임을 받으며 국회로 복귀했다.

그는 "국회에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겠다"며 독자적인 의정활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주 원내대표 복귀에도 여야 원 구성 완료는 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었던 박병석 국회의장은 나머지 12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민주당 단독 개의에는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 역시 강행하지 않고 여론전에 나선 상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상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06.25 leehs@newspim.com

통합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주호영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 안을 만장일치 박수로 의결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처음부터 협상은 없었다. 11대7 배분이 당연한 것이 아니냐고 해도 짜증내고 18개를 다 가져가겠다고 하고 제 수모는 말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국회의장실은 현재 혼란상태에 빠진 것 같다. 1차 추경도 미진한 상태에서 불필요하고 쓸데없는 추경이 올라와 있다"며 "추경을 하려면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현재 12개 상임위가 구성되지 않고 있어 심사기일 지정을 못하고 있다. 상임위 전체를 구성하지 않으면 심사를 못해 자기들도 딜레마"라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는 행정부 견제가 가장 중요한데 민주당은 청와대와 한편이 돼서 앞잡이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는 마당에 국회는 있으나마나"라며 "우리는 장식품이다. 이런 국회가 4년간 계속되면 우리는 존재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적인 원 구성이 언제 될지 모르겠다. 저쪽은 간절하게 (통합당 상임위원) 배정표를 요청하지만 그럴 수 없다"며 "우리는 그룹별로라도 열심히 활동해 국정운영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와 함께 재신임을 받은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국정조사를 준비해 추진하겠다. 추경예산은 분석했다. 문제가 상당히 많다"며 "정책정당으로서 인정받아 2022년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