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6·25전쟁 70주년 기념식 참석…취임 이후 최초

기사입력 : 2020년06월25일 19:44

최종수정 : 2020년06월25일 19:52

성남 서울공항서 개최…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8시 20분 국가보훈처 주최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 격납고에서 열리는 6·25 전쟁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는 70년 만에 귀환하는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과 함께 열린다"며 문 대통령의 참석 사실을 알렸다. 문 대통령이 정부가 주최하는 6·25 전쟁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2017년 5월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춘추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 시작과 함께 70년 만에 조국으로 귀환하는 국군 전사자 유해를 직접 맞이한 뒤 유해 봉환 가족 6명과 행사장에 동반 입장할 예정이다. 이번에 봉환되는 147구의 유해는 북한에서 발굴해 미국에 전달한 유해 중 한·미 공동 감식을 통해 국군 전사자로 판정된 유해다.

정부는 지난 21일 박재민 국방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봉환유해인수단을 미국 하와이 현지로 보냈고, 유해는 최신 공중급유기인 시그너스 승객 좌석에 안치돼 전날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 행사에는 국내에서 발굴돼 신원이 확인된 미군 유해 6구도 자리한다.

문 대통령은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유엔군사령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과 함께 신원이 확인된 국군 및 미군 전사자 13명에게 참전기장을, 6·25 전쟁 당시 공적이 확인된 생존 참전용사 가족 및 전사자 유족에게 각각 무공훈장을 수여한다.

기념식은 국가를 지키려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영웅에게'를 주제로 진행된다. 배우 최수종과 국방홍보원 정동미 대위가 사회를 보며 ▲개식선언 ▲미디어파사드 '영웅들의 귀환' ▲유해 하기 및 운구 ▲참전용사 복귀신고 ▲국민의례 ▲헌화·분향 ▲참전기장 수여 ▲헌정 공연 ▲훈장·감사메달·평화의 패 수여 ▲대통령 연설 ▲유해 봉송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6·25 행사 최초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순서에 조포 21발도 발사한다. 군예식령에 따르면 조포 21발 발사는 국가원수급에 해당하는 예우로, 고향에 돌아온 영웅들을 위한 최고의 예우를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방역 조치로 5000여명 규모로 치렀던 지난해와 달리 참전유공자,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0여명 규도로 대폭 축소해 진행된다.

또한 6·25 전쟁 기념행사 최초로 저녁에 시작된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6월의 일몰 전 높은 기온으로 인해 고령층 참석자의 안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heog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