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재확산' 美 텍사스주, 결국 추가 경제 정상화 중단

기사입력 : 2020년06월26일 01:33

최종수정 : 2020년06월26일 01:33

기존 영업 허용 기업은 유지
트럼프 "중국 바이러스 증가는 훌륭한 검사 때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다시 확산하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가 결국 추가 경제 정상화를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일부 텍사스 병원에서는 당장 필요치 않은 수술이 중단됐다.

25일(현지시간) CNBC와 텍사스 지역 방송 WFAA 등에 따르면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추가 경제 정상화 계획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환자와 입원이 급증하면서 결정된 조처다.

현재 텍사스는 경제 정상화 3단계를 진행 중인데 이 단계에서는 식당과 대부분 소매점의 수용인원이 각각 75%와 50%까지 허용된다. 다만 애벗 주지사는 이전 단계에서 영업 재개가 허용된 기업들이 계속해서 영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벗 주지사는 "후퇴해 경제를 다시 닫는 것은 가장 원치 않는 것"이라면서 "이번 임시 중단은 우리가 안전하게 다음 정상화 단계로 진입할 수 있을 때까지 텍사스가 (코로나19) 확산을 막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자로 넘쳐나는 텍사스에서는 병원에 병상을 마련하려는 조처가 긴박하게 취해지고 있다. 이날 애벗 주지사는 텍사스에서 가장 큰 4개 카운티 소재 병원에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대기 수술을 금지하기로 했다. 그가 지난 23일까지만 해도 텍사스의 입원실이 충분하다고 밝힌 것을 감안하면 이번 조처는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을 암시한다.

그레그 애벗 주지사.[사진=블룸버그]

지난 5월 말 이후 텍사스에서는 매일 35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다. 전날 텍사스에서는 6200명 이상의 환자가 보고되며 역대 최악의 상황을 확인했다. 텍사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텍사스 외에도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오클라호마 등 경제 활동을 재개한 미국의 각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캘리포니아에서는 7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NBC 뉴스에 따르면 전날 미국에서는 4만5557건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돼 지난 4월 26일 기록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환자 급증세가 늘어난 코로나19 검사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중국 바이러스(ChinaVirus) 확진자 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것은 훌륭한 검사 때문"이라면서 "사망자 수(사망률)는 내려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들은 이것을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