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를 회천3동 행정복지센터 옥외부스에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사진=양주시]2020.06.29 lkh@newspim.com |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민원실 내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하고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발급기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옥외부스에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사로와 자동출입문을 설치하는 한편, 내부에는 냉·난방기와 폐쇄회로(CC)TV, 무인경비시스템을 갖췄다.
부스 내 CCTV와 비상벨을 양주시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긴급상황 발생 시 112와 119로 즉시 연결,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발급기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국세, 지방세, 토지·건축물대장 등 89종의 증명서를 신분증 없이 지문인식을 통해 50% 감면 된 수수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또 평일 야간이나 공휴일 등 시간과 관계없이 365일 언제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어 시민 민원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오는 7월 중 다중이용시설 2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365일 24시간 편리한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현재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23개소에 총 26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양주역과 덕정역 등 다중이용시설 10개소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평일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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