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6/30 중국증시종합] 경제지표 개선, 상하이지수 0.78%↑

기사입력 : 2020년06월30일 16:53

최종수정 : 2020년06월30일 16:53

상하이종합지수 2984.67(+23.15, +0.78%)
선전성분지수 11992.35(+239.99, +2.04%)
창업판지수 2438.20(+65.66, +2.77%)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30일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미중 갈등이 격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음에도, 중국 제조업 경기가 눈에 띄게 개선되는 등 긍정적 경제 회복 신호가 포착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8% 상승한 2984.67 포인트로, 선전성분지수는 2.04%오른 11992.35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 또한 2.77% 상승한 2438.20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 증시에서 거래된 금액은 2973억1200만 위안, 선전 증시에서 거래된 금액은 4493억5400만 위안에 달했다.  

종목별로는 증권 업종이 눈에 띄는 강세를 나타내면서 광대증권(光大證券 601788.SH)의 주가가 상한선인 10% 이상 뛰면서 거래가 중지됐다. 고량주(백주) 업종 또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칭다오맥주(青島啤酒 600600.SH)가 장중 한 때 주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증시 상승세는 홍콩 국가보안법이 통과되며 미중 갈등 격화 우려가 커졌음에도, 중국 제조업 경기가 눈에 띄는 회복세를 나타낸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 28일부터 홍콩보안법 초안 심의를 진행했고, 회의 마지막 날인 30일 만장 일치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홍콩보안법이 통과되면서 홍콩 정부는 홍콩의 실질적인 헌법인 '기본법' 부칙에 이 법을 즉시 삽입해, 홍콩 주권 반환일인 7월 1일부터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를 앞두고 그 동안 홍콩에 부여해온 특별 지위를 박탈하는 등으로 강경 대응을 천명, 미중 갈등의 또 다른 국면을 예고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50.6은 물론 시장 예상치인 50.4도 웃도는 수치다. 6월 서비스업 PMI는 전달(53.6)을 웃도는 54.4를 기록해 4개월 연속 경기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음을 뜻한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2%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7.0795위안으로 고시됐다. 

6월 3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