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데 이어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후반기 의정활동을 위한 채비를 모두 마무리했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30일 제27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속개하고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함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대구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장.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시복운영위원장, 김원규 건설교통위원장, 홍인표 경제환경위원장, 김재우 문화복지위원장, 전경원 교육위원장, 윤영애 기획행정위원장[사진=대구시의회] 2020.07.01 nulcheon@newspim.com |
시의원 30명 전원이 참여한 상임위원장 선거결과 기획행정위원회 윤영애 의원(남구2), 문화복지위원회 김재우 의원(동구1), 경제환경위원회 홍인표 의원(중구1), 건설교통위원회 김원규 의원(달성군2), 교육위원회 전경원 의원(수성구3)이 각각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운영위원장에는 이시복 의원(비례)이 선출됐다.
이날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운영위원장, 문화복지위원장, 경제환경위원장, 교육위원장은 모두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해 당선됐다.
기획행정위원장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에서 윤영애 의원이 당선됐다. 건설교통위원장 선거에서는 1차, 2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의원이 없어 최고득표자인 김원규 의원과 차점자인 황순자 의원이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원규 의원이 다수 득표해 당선됐다.
후반기 의회 운영을 책임질 이시복 운영위원장 당선자는 "앞으로 남은 2년의 의정활동은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하면서 동료 의원들이 효과적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서 대구시의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구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의장단 선거를 갖고 장상수 의원(동구2)을 신임 의장으로, 부의장에는 김대현 의원(서구1), 강민구 의원(수성구1)을 각각 선출했다.
대구시의회는 제8대 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오는 2일 충혼탑 참배 후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