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김승수 전주시장 "담대한 변화로 위대한 도시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01일 11:52

최종수정 : 2020년07월01일 11:52

"지속가능한 혁신정책과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할 것"
"디지털·그린뉴딜,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특례시 지정"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코로나19 이후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고 지속적인 먹거리 창출을 위해 미래세대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주형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을 가지고 전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로 했다.

1일 김 시장은 민선7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 생태, 문화의 3대 가치를 굳건히 하고 '전주다움'을 통해 가장 글로벌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끊임없이 달려왔다"면서 "코로나 이후 일상생활의 모든 분야가 디지털 데이터에 기반하는 만큼, 전주가 가장 먼저 디지털시대를 열어갈 준비를 시작해서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김승수 전주시장이 1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7기 후반기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2020.07.01 lbs0964@newspim.com

이를 위해 '새로운 미래, 담대한 변화, 지속가능한 혁신'을 3대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10대 목표 32개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전주형 디지털·그린 뉴딜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전주특례시 지정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형 디지털·그린뉴딜 정책의 경우 한컴·네이버 등 민간기업, 공기업, KAIST, 지역대학 등과 함께 J-디지털 교육밸리를 구축해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에 힘쓰기로 했다.

또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5G,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전자상거래(e-커머스) 통합플랫폼 및 스마트 상점가 운영 등 디지털경제 기반을 확대키로 했다.
나아가 에너지디자인 3040의 지속적인 추진과 미세먼지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등 그린뉴딜 기반도 강화하고 수

소·탄소·드론·금융 등 4대 신성장산업의 질적 도약을 위한 노력도 펼치기로 했다.
문화를 기반으로 한 관광경제 기반을 확충하는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조성사업은 △전주부성 복원정비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 △독립영화의 집 건립 △시립미술관 건립 △예술공간, 완산벙커 1973 조성 등이 해당된다.

또 국내 유일의 관광트램을 한옥마을에 도입하는 등 전주관광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전북도, 정치권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전주특례시 지정, 혁신도시 시즌2 추진을 위한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에도 총력 대응키로 했다.

지속가능한 혁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서관도시 전주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지역재생도시 전주 △생태교통도시 전주 만들기에 집중한다.

도서관도시의 경우 영유아부터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이 생활 속에서 책과 함께할 수 있도록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는 등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하고 독서문화 확산에도 힘쓰기로 했다.
천만그루 정원도시의 경우 호동골 일대의 꽃심 지방정원을 비롯한 10대 거점 정원과 도시숲 조성을 통해 도시환경을 바꿔나기로 했다.

동시에 우리마을 어울림정원 등 시민주도의 정원문화를 조성하고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원문화박람회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환경 혁신을 위한 지역재생도시의 경우 기존의 전주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함께 구도심 저층주거지 재생모델 발굴에도 힘써 지역환경을 개선시키고, 마을버스와 지·간선제 도입 등 교통체계도 편리하게 개편해 생태교통도시로 나아가기로 했다.

김 시장은 이외에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위기대응체계 강화와 마음치유사업 추진 등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해고 없는 도시 확산 등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고용위기 문제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긴급 공공일자리 4000개를 만들어 지원할 방침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민선7기 후반기에도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지속가능한 혁신으로 시민들의 삶을 바꾸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며 "전주에서 산다는 것이 자랑이 되는 도시, 전주사람이라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