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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닷새만에 확진자 32명…'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사입력 : 2020년07월01일 18:37

최종수정 : 2020년07월01일 20:41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닷새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2명이 됐다. 이에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광주시는 1일 오후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한 유관기관·단체 합동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광주시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2단계 격상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이나 모임, 행사는 전면 금지된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동구 운림동 사찰 광륵사 2020.06.30 kh10890@newspim.com

미술관, 박물관, 공연시설, 공공 도서관 등 자치단체, 교육청,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다중 이용시설은 2일부터 15일까지 문을 닫는다.

클럽,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대형학원 등 정부가 정한 13개 고위험시설에도 같은 기간 집합 제한 행정 조치를 했다.

확진자 발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방문 판매도 금지된다.

노인 요양 시설에서도 면회 금지, 종사자 외출 차단 등 선제적 코호트 격리가 이뤄진다.

모든 입소 노인과 종사자들은 진단 검사를 받게 된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다중 이용시설에 대해 집합금지와 시설폐쇄 조치를 하기로 했다.

노인요양시설은 2주간 면회 금지와 종사자 외출 차단 등 선제적 코호트(동일집단)격리를 실시한다. 모든 입소 노인과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도 의무화한다.

확진자와 관련한 다중이용시설은 집합금지와 함께 시설폐쇄 조치를 취한다.

광륵사는 6월 29일부터 7월 13일까지 집회금지와 강제폐쇄 행정 조치를 내렸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확진자들이 다녀간 광주 동구 '금양 오피스텔' 2020.07.01 kh10890@newspim.com

금양 오피스텔은 경찰청 협조를 받아 시설 내 사무실을 조사하고 불법 사실이 드러나면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해피뷰병원은 병동 폐쇄 후 입원환자와 종사자에 대한 이동 제한, 방역조치를 마무리했다.

CCC 아가페실버센터의 고위험입소자는 감염관리가 가능한 병원으로 옮기고 그외 입소자와 종사자는 요양원 내 동일집단 격리를 시행한다.

푸른꿈 작은 도서관에서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7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북구 공익형 일자리 사업 시행을 오는 12일까지 전면 중단한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들이 비협조적이거나 거짓진술을 할 경우 감염법상 형사처벌, 치료비 청구, 구상권 행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하는데 적극 협조할 경우는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비밀을 유지하는 등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초·중·고등학교는 학생 밀집도를 낮춰 등교하는 방안 등을 교육부와 협의해 시행할 방침이다.

대중교통과 다중집합시설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확진자 증가에 대비한 병상을 추가로 확보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대중교통과 다중 집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 조치도 2주간 적용된다.

또한 확진자의 비협조로 동선이나 접촉자 파악에 애를 먹는 당국은 허위 진술 혐의가 있는 확진자에 대한 고발도 검토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방역 당국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 시민과 지역사회의 결집된 역량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며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안전한 광주를 지켜내자"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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