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글락소·사노피, 영국과 백신 공급 논의...7500억원 규모"

기사입력 : 2020년07월06일 10:15

최종수정 : 2020년07월06일 10:15

영국 정부, 6000만회 분 백신 주사제 공급물량 확보 방침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글락소스미스클라인(글락소)과 사노피가 5억파운드(약 75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공급 계약 체결 방안을 영국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손잡은 영국 제약사 글락소와 프랑스 동종업체 사노피는 현재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이 성공적일 것이라고 가정하고, 주사로 인체에 주입하는 이 물질의 공급 계약과 관련해 영국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

공급 규모는 6000만회 투여분으로 전해졌다. 계약의 세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영국 정부는 이에 대해 백신 공급 협상과 관련해 여러 기업과 논의하고 있으며, 합의가 완료되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글락소와 사노피는 임상시험의 초·중기 단계를 압축해 오는 9월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사노피 측은 백신 후보물질의 승인 시점을 당초 예상보다 이른 2021년 상반기로 잡았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세계 기업 및 기관 수십여 곳이 코로나19 백신을 이른 시간 안에 개발하기 위해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각국 정부는 물밑에서 공급 물량 선점 노력을 펼치고 있다. 글락소와 사노피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모더나, 중국 칸시노바이올로직스 등을 뒤쫓고 있다. 이들 3곳은 지난 수개월 동안 주사를 통해 후보물질을 인체에 주입하는 실험을 개시한 바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의 초미세 원형태의 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