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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스포츠 분야' 잇단 낭보…전국제천 개최도시 위상↑

기사입력 : 2020년07월06일 10:42

최종수정 : 2020년07월06일 10:42

황금사자기 우승·시청축구단 7전 전승
정부 공공스포츠클럽 공모 잇단 선정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스포츠 분야에서 잇단 낭보를 전하며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전국체전 개최도시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가장 최근 김해시민을 기쁘게 한 스포츠 분야 소식은 뭐니 뭐니 해도 김해고등학교 야구부의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이다.

김해고는 지난 6월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강릉고와의 결승에서 9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003년 팀 창단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고교야구 메이저대회(대통령배·청룡기·봉황대기·황금사자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남지역 야구부 역사상 첫 전국대회 우승으로 도내 전통의 강호 마산용마고, 마산고도 거두지 못한 우승의 달콤함을 누렸다는 점에서 김해시민들의 자부심이 되고 있다.

시도 스포츠 위상 강화 차원에서 지원 확대를 검토 중이다. 시는 먼저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2000여만원을 투입해 훈련장비인 피칭머신기과 선수단 숙소 에어컨 구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4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김해시청 축구[사진=김해시] 2020.07.06 news2349@newspim.com

창단 첫 해부터 5년간 시와 태광실업에서 매년 각 5000만원씩을 지원했던 것처럼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야구 명문고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안정적인 후원을 모색하고 있다.

K3리그 김해시청 축구단은 7라운드까지 7전 전승으로 승점 21점,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4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7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해FC는 목포시청을 상대로 후반 10분 배해민, 후반 33분 하용주 선수가 2골을 뽑아내며 1골에 그친 목포시청을 2대1로 눌러 지역 축구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했다.

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대도시형 공공스포츠클럽과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13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더 많은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대도시형 공공스포츠클럽은 김해체육관과 삼계야구장, 해동이국민체육센터에서 배드민턴, 탁구, 야구, 요가, 보디빌딩 5개 종목을,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은 장유국제테니스장을 거점으로 테니스 종목을 운영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제104회 전국체전 유치 확정이라는 기쁜 소식을 시민들에게 안겨줬다. 이로써 마산, 창원, 진주에 이은 도내 네 번째 전국체전 개최도시가 됐다.

시는 전국체전 유치를 계기로 스포츠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기업들의 후원 속에 5개 실업팀을 창단했다.

지난해 2월 시청 역도팀과 부경양돈조합 볼링팀, 3월 도시개발공사 사격팀, 대저건설 태권도팀, 올 1월 태광실업 검도팀을 차례로 창단해 기존 시청 하키팀과 축구팀까지 총 7개 실업팀이 있는 도시가 됐다.

이런 가운데 시는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대형 체육행사를 유치해 국내 대표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체전에 이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이듬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그 다음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잇따라 열린다.

시는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아시아걷기총회(ATC: Asia Trails Conference) 같은 각종 전국, 국제대회를 집중 유치할 방침이다.

이 외에 종합운동장 일원 체육시설을 영남권 최고 수준의 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해 각종 동계훈련을 유치,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지역관광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전국체전 개최도시로서 위상을 전국에 알려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국내 대표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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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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