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트레인', 윤시윤·경수진이 그릴 '평행세계'…"핵심 키워드는 '선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윤시윤과 경수진이 '트레인'을 통해 A와 B의 평행세계를 그린다.

6일 OCN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새 토일드라마 '트레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자리에는 류승진 감독을 비롯해 윤시윤, 경수진이 참석해 드라마 전반적인 이야기에 대해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OCN '트레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시윤, 류승진 감독, 경수진(왼쪽부터) [사진=OCN] 2020.07.06 alice09@newspim.com

이번 작품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개의 세계를 배경으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다. A세계와 B세계를 넘나들며 미스터리한 사건이 연속돼 예측할 수 없는 충격과 반전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류 감독은 "평행세계는 저도 이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에도 평행세계를 소재로 한 드라마도 있었는데, '트레인'은 그쪽에서 연결된 두 세계의 통로를 통해 중요한 사건이 벌어진다는 것과 두 세계에서 흩어진 단서를 통해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 흥미로운 점"이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운명이 평행세계의 사건으로 인해 달라지게 되는데, 그렇게 영향을 미치고 운명이 달라지는 지점도 신선한 설정이라고 생각했다"며 타 작품과의 차별점을 짚었다.

경수진은 "부담감이 없지않아 있었다. 감정선이 쉽지 않았다. 아버지 죽음에 대한 감정이 커서 부담이 됐지만,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 시윤 씨와 함께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 시놉시스도 그렇고 여러 부분으로 인해 '트레인'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OCN '트레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시윤, 경수진(왼쪽부터) [사진=OCN] 2020.07.06 alice09@newspim.com

윤시윤은 "1, 2화는 매우 잘 짜여져 있는 단막극 수사물 느낌이 있다. 그래서 대본을 읽을 때 재미있었는데, 또 다른 세계로 연결이 되더라. 신선하고 재미있다. 작은 이야기들이 맞춰지면서 다른 세계가 만들어진다는 게 큰 장점으로 느껴졌다. 어느 시점에서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은 평행세계를 주제로 한 만큼, 윤시윤과 경수진은 1인 2역을 소화한다. 앞서 두 사람은 '친애하는 판사님' '멜로홀릭'을 통해 1인 2역에 소화한 바, 이번 작품을 조금은 수월하게 진행했다.

윤시윤은 "A와 B라는 인물을 정확하게 나누어서 A한테는 B의 모습이 나오지 않도록, 교집합을 없애는 것이 시청자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역량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 항상 느끼지만 1인 2역은 자신이 없어진다. 불안하지만, 제가 두 사람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촬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경수진 역시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느낀 건, 한서경이란 역할은 아버지 죽음에 대해서 같은 사건을 파헤치는 합집합이 있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상황이 다른 부분이 있어서, 그런 건 교집합으로 다르게 뒀다"며 1인 2역 연기 설정에 대해 설명했다.

두 세계의 이야기를 한 작품에서 다뤄야 하는 만큼, 시청자들이 헷갈리지 않게 극명한 차이를 두는 것은 연출진의 몫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OCN '트레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시윤, 경수진(왼쪽부터) [사진=OCN] 2020.07.06 alice09@newspim.com

이에 류 감독은 "평행세계가 타임슬립과 달리 같은 공간과 시간을 두고 있기 때문에, 두 세계의 대비를 신경썼다. 캐릭터의 차이, 스타일, 같은 도시를 다르게 느낄 수 있도록 풍경에 변화를 줬다. 또 두 세계의 연결 통로인 기차역이 나오는데, A세계에서는 폐허로, B세계에서는 신축 건물로 나온다. 그 기차역의 대비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12년 전 이후로 갈라져서 A와 B 도원으로 나뉘어진다. 서경도 마찬가지이다. 도원은 애초에 책임감과 신념이 강하다. 그게 윤시윤 배우가 가지고 있는 반듯함과 열정적인 모습과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경수진 배우도 청순하고 러블리함이 있다. 예능에서는 솔직하고 털털한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두 상반된 매력이 서경 A, B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서 캐스팅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경수진은 "윤시윤 씨는 제가 만났던 파트너 중에서는 제일이다. 그정도로 배우로서 임하는 자세도 진지하고 멋있지만, 한편으로 사람 윤시윤도 좋은 사람 같다. 다음 작품에서도 만나면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런 기회가 또 왔으면 좋겠다"며 윤시윤을 극찬했다.

류승진 감독은 "핵심 키워드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순간의 선택이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운명도 바꿀 수 있다는 게 메시지다. '트레인'에 두 세계가 존재하는 것도 과거 선택에 인해서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시윤은 "평행세계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저희가 정말 최선을 다해 친절하게 만들고 있다. 편안하게 보실 수 있도록 촬영하고 있으니까 소중한 분들과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트레인'은 오는 11일 첫 방송한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