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야당 대선주자 거론되는 김동연, SNS 재개한 배경 뭘까

기사입력 : 2020년07월07일 06:16

최종수정 : 2020년07월07일 08:57

4·15총선 여야 러브콜 모두 거절하며 정치권서 물러서
김종인 "경제 마인드 갖춘 외부 인재" 언급에 재차 거론
소상공인연합회 고문 맡는 등 활발...차기 대권 주자 관측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대선을 앞두고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당 밖에 꿈틀거리는 사람이 있다"는 발언 때문이다.

김 전 부총리는 최근 정치권에서 김종인 위원장이 차기 대권 주자로 점찍어 둔 사람이 아니냐는 시선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2018.12.03 kilroy023@newspim.com

김 전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소상공인연합회 주최 워크숍에서 강연을 맡았다. 그는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고문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수락했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가 SNS는 물론 경제계 행사에 참석해 고문을 맡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오자 당 내·외에서 차기 대선 후보로 다시 거론되기 시작했다. 특히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언급한 '경제 마인드를 갖춘 후보이며 당 외부 인사'라는 점에서 염두에 둘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 밖에서 꿈틀꿈틀거리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바깥에 그런 사람이 틀림없이 있다"고 말했다.

비록 6일 "통합당에 오기 2년 전 쯤 만났던 사람들로 지금은 접촉하고 있지 않다"며 한 발 물러섰으나 외부 대선 주자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통합당 한 관계자는 "전직 부총리로서 경제와 관련된 지식이 풍부하시기 때문에 출마야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도 "본인이 과거 정치권과 거리를 두겠다고 했으니 여부에 대해서는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역시 "김 전 부총리께서 특강 내용도 그렇고 소상공인 혁신과 맞아떨어져 고문을 요청드렸던 부분"이라며 "이번 행보는 대선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 전 부총리는 1983년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노무현 정부 때는 기획예산처에서 장기 국정 마스터플랜인 '국가비전 2030' 실무를 총괄했고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을 맡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국무조정실장을 맡아 규제개혁 과제를 총괄하다 2014년 7월에는 돌연 사표를 던지고 공직을 떠났다.

이후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로 복귀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2018년 12월 퇴임한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초빙교수로 있다가 지난해 말 귀국했다.

김 전 부총리는 지난 4·15 총선 당시 여·야 정치권으로부터 출마 러브콜을 받아왔다. 이에 그는 당시 "경제 상황에 책임감을 느끼며 당분간 더 성찰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출마 권유를 모두 거절했다.

다만 정치권의 러브콜을 마냥 거부하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당시 여당 후보로 총선에 도전한 기재부 관료들의 후원회장을 자처하기도 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