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19 2차 대유행 대비해야"...시민사회, '유급병가' 도입 촉구

기사입력 : 2020년07월07일 14:57

최종수정 : 2020년07월07일 14:57

"7일 단기 유급병가 먼저 도입하고 재원은 사업주가 100% 부담해야"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유급병가를 적극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로나19 사회경제위기대응 시민사회대책위원회(대책위)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제도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아프면 쉬자는 방역당국의 제1지침이 말로만 끝나선 안 된다"며 유급병가 도입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우선적으로 7일의 단기 유급병가를 먼저 도입하되 재원은 사업주가 100% 부담하고 지불 능력이 없는 경우 산재보험 기금에서 재원을 책임지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병원 방문시 코로나19 전파와 병원의 폐쇄를 막기 위해 단기 유급병가는 진단서 없이 가능하도록 해야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대책위는 이어 "근로기준법을 개정해서 이를 의무적으로 전 사업장에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민주노총,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시민단체들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코로나19 사회경제위기 대응 시민사회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피켓을 들고 있다.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재난 극복 과정이 또 다른 불평등과 사회적 자연적 재앙으로 귀결되지 않도록 하고 이 과정에서 어느 누구도 뒤쳐지지 않도록 연대할것'이라고 밝혔다. 2020.04.28 pangbin@newspim.com

대책위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나 특수고용노동자도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대책위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대폭 확대개편해서 고용보험 가입 여부에 관계없이 실직 또는 소득이 감소한 모든 실업급여 미수급자에게 지급하는 긴급 재난실업수당을 도입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5인 미만 영세사업장 노동자, 초단시간 노동자, 특수고용․프리랜서, 무급휴직자, 영세자영업자 등 고용보험 밖의 취약계층에 대한 한시적이나마 최소한의 사회적보호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대책위는 긴급돌봄 지원서비스 확대, 의료 및 돌봄 노동자 보호 및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향후 제2의 감염병을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긴급대책과 제도 개선을 연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는 제도적 뒷받침은 소홀한 채 시민 개인의 책임만 강조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이 감염병에 취약한 보건의료 및 돌봄 체계에 대한 획기적인 보완과 개선이 없이 2차 대유행을 맞을 경우 취약계층의 감염병 노출 위험을 높이고 사회적 불평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에는 민주노총,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한국진보연대, 참여연대, 경실련, YMCA 등 각계각층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km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