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국내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정글 프로그램' 신설
30개사 대상으로 1년간 최대 3억원 사업화 자금 지원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국내 스타트업이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비대면 결제기술과 콘텐츠 개발노하우 등을 배울수 있게 됐다. 또한 아마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진출도 가능해졌다.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구글 엔비디아에 이어 아마존웹서비스가 새로 참여한 것.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아마존웹서비스와 협업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는 '정글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8일부터 31일까지다. '정글'은 정'말 '글'로벌한 프로그램이라는 의미와 아마존 지역의 '정글'를 상징한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구글 엔비디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그래프=중소벤처기업부] 2020.07.07 pya8401@newspim.com |
정글 프로그램 지원대상은 E-커머스·핀테크·스마트 물류와 AI 분야의 업력 3년 이상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지원대상은 30개사다. 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중기부가 1년간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 사업화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의 경우 후속 R&D 자금을 2년간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
아마존웹서비스는 ▲본사 전문가와 분야별 1대1 매칭 컨설팅 ▲클라우드 사용 지원 ▲아마존닷컴 등과 연계한 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정글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K-Startup 홈페이지(www. k-startup.go.kr)를 통해 8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사업설명회는 15일 트위치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K-Startup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기부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구글과 '창구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구글이 직접 참여해서 국내 스타트업에게 기술·시장 컨설팅과 판로개척 등을 지원했다. 국내 스타트업의 높은 참여와 호응으로 올해는 창구 참여기업을 60개에서 80개로 늘렸다.
지난 5월에는 엔비디아와 함께 'N&UP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었다. 현재 하드웨어(GPU) 기반 AI·빅데이터 분야의 30개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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