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목포시 '문화 항구도시'로 제2 개항 꿈꾼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08일 17:23

최종수정 : 2020년07월08일 17:23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예향의 도시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도시로 새로운 개항을 꿈꾸는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목포시는 이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지정 신청을 앞두고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최종 용역보고회를 갖고 '목포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확정했다.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목포시 문화도시 조성계획 최종 용역보고회가 8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문화도시추진협의회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0.07.08 kks1212@newspim.com

이날 김종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목포시가 꿈꾸는 두 번째 개항은 문화회복을 위한 문화적 개항"이라면서 "목포는 예로부터 예향의 도시였지만 이제는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문화 관광도시로 새로운 도시브랜드 가치를 꽃피워야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조성계획에 따르면 '생활문화, 소규모 지역축제, 새로운 문화 창출 활성화'가 문화도시 사업의 핵심 키워드다.

'새로운 개항, 문화항구도시 목포'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문화적 개항, 문화시민 양성, 새로운 문화 창조, 도시브랜드 구축을 4대 핵심목표로 내세웠다.

이에 대한 구체적 사업 방향으로 대내외 문화교류 활성화, 시민사회 문화역량 개발과 공동체 강화, 문화생태계 활성화, 차별적 문화형성과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등이 제시됐다.

4대 핵심목표 세부 실천 사업은 12개 분야 31개 사업으로 집약된다.

목포 문화도시 특성화 방향으로 △공간-콘텐츠-사람이 연결되는 지역문화 생태계 조성 △규모별로 문화공간을 조성해 시민문화 활동 거점으로 할용 △문화교류 활성화로 도심 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문화생태계 활성화 등을 내놓았다.

목포를 '목포스럽게' 바꾸는 문화도시 예비 사업에는 △문화역량 강화 부문에서 목포 문화스쿨과 문화 큐레이터 양성 △아카이빙 활용 및 공유 부문에서는 예향 아카이빙과 문화항구 연구소 △거버넌스 확산과 성장 부문에서는 문화도시 라운드 테이블 △네트워킹 활성화 부문에서는 찾아가는 축제와 생활문화교류 등이 핵심으로  꼽혔다.

문화도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목포문화도시 추진단 이외에도 관광과·도시재생과 등 '행정협의체'와 문화재단 등 '중간지원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김종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목포시가 꿈꾸는 두 번째 개항은 문화회복을 위한 문화적 개항"이라고 강조했다. 2020.07.08 kks1212@newspim.com

이날 발표된 목포 도시현황 진단에 따르면 목포는 다양하고 우수한 문화자원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활용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문화를 통해 시민들의 정주 만족도를 높여 소속감을 부여하고, 지역사회 공동체를 활성화 시켜 차별적인 도시브랜드를 형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용역사는 "목포의 과거와 미래가 만나야 하고 생활문화 중심으로 집 근거리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선7기 역점사업인 맛의 도시, 슬로시티, 도시재생, 관광거점도시 사업과 연계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kks121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