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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취약계층 아동 자립 위해 '큰빛나눔' 크라우드펀딩

기사입력 : 2020년07월09일 11:49

최종수정 : 2020년07월09일 11:49

사회적기업 소이프와 손잡고 그룹홈 보호종료 아동 자립 지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태광산업이 사회적기업 소이프와 손 잡고 '태광산업 큰빛나눔'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태광산업과 소이프는 그룹홈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과 교육을 위해서 기능성 마스크를 제작해 오는 13일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펀딩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소이프는 디자인 제품으로 수익을 창출해 보육시설 청소년에게 디자인 직업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명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 시설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태광산업 임직원들이 '태광산업 큰빛나눔' 크라우드펀딩 런칭을 기념해 펀딩제품인 '에이스 쿨 마스크'를 끼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광산업] 2020.07.09 yunyun@newspim.com

태광산업은 지난해 개최한 '큰빛나눔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중 마스크 제작 아이디어를 이번 크라우드펀딩에 반영해 실제 사회공헌사업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펀딩 제품은 '에이스 쿨 마스크'로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의 기능성 차별화 원사를 사용해 제작했다. 안감은 자외선 차단 효과와 냉감효과가 뛰어난 태광산업의 '쉘론(SHELRON)'을 사용하고 겉감은 대한화섬의 폴리에스터 항균사 '에이스프레쉬플러스(AceFresh+)'를 적용했다. 99.9% 항균 효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자외선 차단 효과와 빠른 건조 기능, 경량성까지 갖춰 더운 여름철 높은 자외선과 습도를 피해 쾌적하게 사용 가능하다.

디자인에는 소이프와 보호종료 아동이 함께 참여했다.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 캐릭터가 특징이다. 마스크와 함께 마스크 보관 파우치가 한 세트로 가격은 8000원이다. 온라인 네이버 해피빈 사이트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8월 21일까지 40일 동안 진행된다.

태광산업은 수익금 전액을 소이프에 기부해 그룹홈 퇴소 아이들의 디자인 교육과 자립 기금 마련을 도울 예정이다.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는 "그룹홈 아동 자립을 위해서는 경제적 지원 외에 직업 교육이나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 등이 절실한 상황인데 소이프와 함께한 크라우드펀딩으로 그동안 태광산업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어서 기쁘다" 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더 큰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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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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