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우정바이오(대표 천병년)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이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이하 '우신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제약・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혁신성 강화와 신약개발 생산성 극대화를 실현하는 기관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연구개발 중심 제약・바이오헬스산업 육성・지원에 대한 정책과 제도를 형성하고, 연구개발 중심 인프라 강화 및 한국신약개발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계적인 발전과 제휴 그리고 우신클의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기술거래 사업모델 구축 및 운영 △신약개발을 위한 법안 제정 요청 △민간주도 네트워크 활성화 △투자 펀드 조성 및 투자 진행 등을 상호 협력한다. 또한 355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신약개발 역량과 기술거래 및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아졌다.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은 "우신클은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유망 후보물질의 초기 검증부터 생산, 기술거래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생태계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해당 분야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 자문그룹이 함께 하기 때문에 성공의 기대가 크다"며 "향후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PTBC)와 제약바이오사업개발연구회(K-BD그룹), 생태계 네트워크 활성화 부문에서 우신클과의 큰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각 회원사의 약리효능/안전성 평가 연구실이 우신클에 입주하면, 비임상 동물실험 시설 등을 공통 활용할 수 있으므로 연구실 운영비도 절약되고, 신약연구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이와 더불어 신약연구개발 및 전주기를 통해 다양한 성공 경험을 가진 국내외 전문가 자문그룹이 우신클 내에 상주하거나 연계 자문하기 때문에, 연구개발에 관한 기술적 자문, 특허 관련 자문, 기술거래 및 투자유치 관련 자문 등도 용이하게 받을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신클은 2021년 6월 말에 준공 예정이며, 혁신 신약개발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기업친화적 민간주도 클러스터로, 후보물질의 초기 비임상 단계에서 임상시험의 성공 가능성을 조기에 예측해 신약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연구개발 생산성은 향상시키는 효율적 신약개발 클러스터이다. 6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참여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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