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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4사, 脫내연기관차 "예상보다 빠르다"…사업 다각화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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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50년부터 서울시내 내연기관체 제로 추진 계획 발표
화학 사업 다각화‧배터리 등 신사업 추진 등 '활로 모색' 집중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전기차 보급이 올해 처음 10만대를 돌파하고 수소전기차도 7000대를 넘어서는 등 친환경차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정유업계는 탈(脫) 내연기관차 시대에 대비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지만 전기·수소차의 예상보다 빠른 추격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4일 국토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6월 기준 국내 등록된 전기차는 총 11만1307대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2016년 1만대를 넘어선 이후 10만대까지 불과 4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수소차도 7682대로 올해 안에 1만대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효성중공업이 건립한 국회수소충전소 [사진=효성] 2020.07.03 yunyun@newspim.com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등에 업고 전기·수소차의 보급 속도는 앞으로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2030년 전기차 300만대, 수소전기차 85만대를 목표로 정책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주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을 통해 오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의 신규 등록을 금지하고 2050년에는 서울 시내 운행을 제한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내년부터 시내버스 신규 규입, 교체 차량 수소전기차 도입을 의무화하고 택시, 관용차도 순차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했다.

서울시의 발표에 업계는 적잖이 당황한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등록이 금지되는게 가능할까"라면서도 "서울시에 정책을 추진하면 다른 시도로 확장될텐데"라고 우려했다. 박원순 시장의 부고로 서울 시정에 공백이 발생해 이번 정책의 추진 동력이 다소 약화될 것이라는 일부 시각도 있다. 하지만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방향이 같기 때문에 없던 일이 되진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잔사유 고도화시설 (Residue Upgrading Complex, RUC) [사진=에쓰오일]

업계에서는 정유부문의 성장성과 수익성 약화 문제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석유화학 원료 생산과 배터리 사업 등이 다각화의 핵심이다. 

업계 관계자는 "10년에 걸쳐 석유화학으로 중심축을 옮기고 있다"면서 "직접 원유에서 나프타 등 석유화학의 원료를 생산, 판매해왔기 때문에 정유업계가 원가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장치산업은 끊임없이 대규모 투자를 통한 사업확장을 이뤄야만 도태되지 않고 생존할 수 있다"면서 "석유화학은 산업 발달에 따라 쓰임이 계속 늘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2조7000억을 투자해 올레핀 생산시설(MFC)을, 현대오일뱅크도 2조7000억원을 투입해 에틸렌‧프로필렌‧폴리머 등을 생산하는 HPC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에쓰오일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좋지 않아 2차 석유화학 프로젝트 추진 일정을 정하진 못했지만 2018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에틸렌 등을 생산하는 1차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을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세계 3위를 목표로 과감한 투자를 진행중이다.

글로벌 정유사들은 신재생에너지로 직진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정유사들은 석유 뿐만 아니라 화학까지 매각하고 신재생에너지로 사업중심을 전환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영국 정유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은 최근 자사의 석유화학 사업을 영국 이네오스(INEOS)에 매각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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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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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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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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