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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 노사민당정 한 자리에…네이버·현대차 화상연결"

기사입력 : 2020년07월13일 15:47

최종수정 : 2020년07월13일 15:47

"정부 단독 프로젝트 아닌 국력 결집 프로젝트"
한성숙 네이버 대표·정의선 현대차 수석부의장 참여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는 오는 14일 예정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를 위한 국민보고대회에 노·사·민·당·정이 한 자리에 모인다고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13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판 뉴딜은 정부 단독 프로젝트가 아닌 '국력 결집 프로젝트' 성격을 지녔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Digital) 뉴딜'과 '그린(Green) 뉴딜'이라는 두 개의 큰 축으로 구성돼 있고, 고용안전망 구축과 사람투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 = 청와대]

14일 예정된 국민보고대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한국판 뉴딜이 지향하는 가치와 의미, 방향 등을 국민들에게 설명한다.

이 자리에는 디지털 뉴딜 대표로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이, 그린 뉴딜 대표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의장이 각각 나서 화상으로 기업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를 비롯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노사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산업계와 노동계의 목소리를 전한다.

윤 부대변인은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기업 주도적 역할을 결합하고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 코로나19 경제위기 조기 극복, 대규모 일자리 창출, 나아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정·청도 모두 참여하는데 세부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K뉴딜 위원회, 청와대 관련 실장·수석과 보좌관 등이 한국판 뉴딜을 보고한다. 그린뉴딜과 안전망 강화 관련업계, 학계 등 민간전문가와 제도 대상자 등도 함께 한다.

윤 부대변인은 "위기 극복을 위해 금을 모으고 방역에 주체로 나섰으며 일본 수출 규제마저도 이겨낸 국민적 자신감을 발판으로 문재인 정부는 노·사·민·당·정 협력과 국민 자발적 참여로 국력을 결집, 한국판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헀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과 함께 해보니 되더라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갈 것"이라며 "내일 국민보고대회에서 그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대국민보고 이후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범정부 전략회의를 신설할 예정이다. 전략회의는 범정부적 방식으로 운영되고 문 대통령이 월 1~2회 직접 주재한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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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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