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3억원 투입…8300여명에 일자리 제공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8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코로나19 극복 대전형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363억원을 투입해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으로 취업취약계층,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휴‧폐업 자영업자, 특고‧프리랜서‧플랫폼 종사자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필요시 사업특성에 따라 신청자가 청년연령인 34세 이하인 경우 제한사항 없이 우선 참여할 수 있다.
대전형 희망일자리사업은 △생활방역 지원 △공공업무 긴급지원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지원 △공공휴식 공간 개선 △문화‧예술 환경 개선 △기업 밀집지역 환경정비 △청년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사업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 최대 5개월이고 시급은 8590원이다.
근로시간은 주 15시간~3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사업특성과 사업장 여건 및 참여자 연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1인당 임금은 월 67만원~18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생계지원의 시급성을 감안해 최대한 빨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자치구와 동시에 신청을 받고 7월말까지 선발을 완료해 8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모집공고, 신청 및 구비서류 등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워크넷(www.work.go.kr) 및 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전례 없는 위기에 희망일자리가 대전시민의 생계안정과 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취업 취약계층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고용확대를 위한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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