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밤사이 대전에서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3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131.2㎜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금강홍수통제소는 갑천 만년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대전 유성구 사정동 도로에서 소방대원들이 쓰러진 가로수를 처리하고 있다. 2020.07.13 rai@newspim.com |
대전시도 장맛비에 갑천대교 다리 밑 도로(언더패스)와 대전천 하상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시민들에게 출근길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안내했다.
가로수가 쓰러지는 피해도 잇달았다.
현재까지 대전시소방본부에 접수된 신고건은 총 6건.
동구 삼정동 한 가옥에는 쓰러진 나무가 지붕에, 유성구 신봉동에서는 쓰러진 나무가 차량에 걸쳐졌다.
나머지 4건은 도로 등에 가로수가 쓰러져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처리했다.
기상청은 14일 오전까지 대전에서 30~80㎜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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