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국내 1등 섬유기업으로 이끌어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15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4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성기학 회장 후임으로 이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상운 효성 부회장 [사진=섬유산업연합회] 2020.07.14 yunyun@newspim.com |
이 신임 회장은 1952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효성물산에 입사 후 2002년 ㈜효성 대표이사 사장 겸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2007년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쳐 2017년부터 ㈜효성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주력 사업장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탁월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타이어코드·스판덱스 등 핵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한 사업인수 합병 등으로 효성을 국내 1등 섬유기업으로 올려놓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운 신임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섬유패션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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