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SI도 응찰…내주 숏리스트 통보 방침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효성캐피탈 매각 예비입찰에 국내외 사모펀드(PEF) 10여곳이 응찰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효성캐피탈 매각 예비입찰 마감 결과 외국계 전략적투자자(SI) 중국 핑안인터내셔널파이낸셜리싱 등 10여곳이 응찰했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CI=효성캐피탈] 2020.07.10 Q2kim@newspim.com |
국내 사모펀드는 화이트웨일그룹(WWG), 뱅거스트릿PE, 키스톤PE 등이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인수전에 관심을 드러낸 베어링PEA는 이번 예비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효성그룹 측은 매각 주관사 BDA파트너스를 통해 다음주 중 최종후보자명단(숏리스트) 3~4곳을 통보할 방침이다.
효성캐피탈은 산업·공작기계 전문으로 출발해 2000년대부터 자동차 할부금융이나 부동산 대출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매각 가격은 40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효성그룹은 5000억원 수준의 매각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효성캐피탈 매각작업을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매각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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