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성추행 민관조사합동단 꾸린다지만..실효성 '의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해 연루 기관 참여한 성비위 조사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
발생마다 엄포그친 서울시 경고..실효성 '글쎄'

[서울=뉴스핌] 오승주 기자 = 서울시가 15일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지만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여성단체와 인권전문가, 법률전문가 등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설 것을 다짐했지만, '가해 연루 기관'이 조사단에 참여한 이상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질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대두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가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고소인에게 보냈다는 비밀대화방 초대문자를 공개하고 있다. 2020.07.13 dlsgur9757@newspim.com

그동안 서울시는 숱하게 '성기강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지만 크고 작은 성비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고, 사건 처리와 관련해 보여준 대처가 신뢰를 주지 못했다는 점도 한계로 지목된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올들어 서울시 직원과 관련된 성비위는 4건으로 집계된다. 최근 핫이슈로 떠올랐다 수면 아래도 가라앉은 성비위는 지난 4월에 터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4월 만취해 의식이 없는 동료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서울시 비서실 직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당 사건은 총선 전날인 4월14일 벌어졌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5월 26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의 기각 사유는 도주, 증거 인멸 등 우려가 없다는 것이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재신청하지 않고 6월초 서울중앙지검으로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해 현재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서울시의 대응도 구설에 올랐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 A씨를 다른 부서로 옮기는 데 그쳤고, 파문이 확산되면서 직위 해제하고 4월24일 사과문과 원스트라이크아웃(성폭행 등 성범죄가 한번이라도 발생할 경우 아웃시키는 제도)을 적용해 일벌백계하겠다며 뒤늦은 대책을 내놨다.

서울시의 '무관용 일벌백계' 경고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직원들의 성추문은 끊이지 않았다. 서울시청 소속 5급 사무관이 지하철에서 여성 승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사무관 B씨는 4월23일 오전 서울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여성 승객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았다.

당시 피해 주장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 인계됐다. 서울시는 사건이 전해진 당일 B씨에 대해 바로 직위해제 조치했다.

이밖에도 50대 공무원 C씨는 같은 사무실 여성 공무원을 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직무에서 배제됐다. 5월초에는 서울시 유관기관에 근무하는 30대 공무원 D씨가 성추행 문제로 대기발령됐다. 체모제거 전문업체에서 여성 종업원을 추행한 혐의다.

경고가 엄포로 끝나는 점과 관련해서는 서울시 직원 전체에 느슨한 성관련 의식이 만연해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설득력이 있다.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