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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논란 재점화…"트럼프냐 파우치냐" 광고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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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파우치 소장이 잘못돼…경제 정상화 문제 없어"
반트럼프 성향 슈퍼팩 "트럼프냐, 파우치냐" 동영상 광고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에 대한 백악관과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의 소신 발언이 정치적 부담이 되는 탓에 백악관이 그를 연일 공격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반(反)트럼프 보수진영에서는 '트럼프냐 파우치냐'를 내건 광고까지 등장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7.01 kckim100@newspim.com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14일(현지시간) 미 USA투데이 기고문에서 "나와 소통한 모든 사안에서 파우치 소장이 잘못됐다"고 비난했다.

나바로 국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망률이 줄고 있어서 경제정상화에 문제가 없다는 논리를 또 폈다.

그는 "사망률 하락은 경제 정상화의 속도를 이끄는 단 하나의 가장 중요한 자료인데 파우치 소장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면서 "사망률이 낮을수록 우리는 더 빨리, 더 많이 정상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댄 스커비노 백악관 디지털 전략선임보좌관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파우치 소장의 모습을 한 수도꼭지에서 '무기한 봉쇄!' 등의 문구가 쏟아져 나오는 풍자만화를 올리기도 했다.

보수 삽화가가 그린 것인데 스커비노는 파우치 소장을 '수도꼭지 박사(Dr. Faucet)'로 부르며 조롱했다. 파우치 소장의 이름 'Fauci'에서 착안한 것이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9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파우치 소장에 대해 "좋은 사람이지만 많은 잘못을 했다"고 공개 비판했다. 13일에는 파우치 소장과 좋은 관계라면서도 "내가 항상 그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반면 반트럼프 성향 보수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 '링컨 프로젝트'는 유권자에게 트럼프 대통령을 믿을 것인지 파우치 소장을 믿을 것인지 노골적으로 묻는 동영상 광고를 내놨다.

광고는 파우치 소장을 영웅으로 치켜세우면서 "트럼프는 파우치를 공격한다. 왜? 트럼프는 미국을 망쳤고 그래서 늘 하던 걸 한다. 공격과 비난 말이다"라고 지적한다. 이어 "누구를 믿는가. 멍청이 도널드인가 아니면 (파우치) 박사인가"라는 내레이션이 등장한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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