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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마곡∙상암' 트리플 업무지구 배후..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 '주목'

기사입력 : 2020년07월17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07월17일 09:00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업무지구를 배후에 둔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주요 업무 중심지인 여의도와 을지로, 테헤란로의 올해 1분기 임대 수익률은 각각 5.33%, 4.81%, 4.58%을 기록 중이다. 서울 기타권역의 임대 수익률인 4.49%을 상회하는 것이다.

직장인 배후수요를 품은 오피스텔은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임차인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공실률이 낮고, 결과 수익률 극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무지구를 품은 오피스텔의 인기는 분양시장에서도 드러난다. 지난해 7월 여의도 옛 MBC 부지에 공급된 '브라이튼 여의도'는 849실 모집에 2만 2,462명이 몰려 평균 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6월 청약접수를 받은 여의도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 역시 210실 공급에 총 3,890건이 접수돼 평균 18.5대1의 경쟁률을 기록, 계약 6일만에 모두 팔려 나갔다. 여의도는 금융종사자 등 실수요층을 비롯해 고소득 직장인이 모여있는 곳으로 안정적인 임차인 확보가 가능하다. 이에 서울 전역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중심 업무지구 오피스텔은 대기수요가 넘쳐 공실 위험이 덜하고, 불황에도 하방 경직성이 강해 임대수익 외에 투자수익도 거머쥘 수 있다"라며 "직주근접을 원하는 실수요자도 주요 수요층이지만 기업체에서 직원 복지를 위해 장기 임대 형식으로 렌트하는 경우도 많아 임대료 체납에 대한 우려를 덜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들어서는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가 7월 중 공급을 예고하고 있어 화제다. 올림픽대로가 앞에 있고 9호선 염창역이 가까운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상암DMC, 여의도(급행기준 3정거장), 마곡지구(급행기준 2정거장)가 가까워 약 40만 명에 달하는 직장인 배후수요를 품은 입지에 자리한다.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 항공조감도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까지 수월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영등포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여의도에는 8,032개 사업체 15만 7,954명의 직장인이 일하고 있다. 이 중 고소득 직장인이 많은 금융 및 보험업 종사자가 4만 5,535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서울 서부권의 신흥 업무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마곡지구도 가깝다. 염창역에서 마곡지구에 자리한 마곡나루역도 쉽게 이동할 수 있어서다. 총 366만 5,000㎡ 규모로 조성되는 마곡지구의 마곡산단에는 LG, 코오롱, 롯데 등 대기업이 둥지를 틀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150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맺었으며, 약 85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 향후 2025년까지 늘어날 근로자는 16만여 명에 달한다.

마곡지구와 함께 서울 5대 업무지구로도 불리는 상암DMC도 가까운 위치다. 성산대교만 건너면 DMC 업무지구에 도착한다. 지난해 7월 기준으로 콘텐츠, IT 등 분야 총 553개 기업이 입주했고, 약 4만여 명의 근로자 배후수요가 형성되어 있다.

이처럼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9호선 염창역(급행 경유)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이며 올림픽대로와 공항대로가 인접해 있다. 이에 강남, 여의도, 마곡, 상암 등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 직장인 수요를 끌 수 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서부간선 상부도로 공원화도 추진 중으로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도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 분양 관계자는 "서울 서부권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위치로, 첨단산업과 금융업 중심의 상암∙마곡∙여의도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하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의 니즈를 충족할 고급 주거시설로 기획되어 본격적인 분양이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지하 4층~지상 14층, 오피스텔 47실, 도시형 생활주택 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레드브릭을 적용한 외관과 로프트 스타일의 복층 구조를 채택해 브루클린 스타일을 선보인다. 양화인공폭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강뷰를 조망할 수 있는 단지다.

각 세대 내부에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방가구 '유로모빌'이 적용되며, 고급 마감재로 품격을 높였다. 2층에는 멤버십 라운지가 조성되고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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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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