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114번)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에 앞서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20.06.22 kilroy023@newspim.com |
17일 용인시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민인 A씨가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한 뒤 A씨가 거주하던 아파트 내·외부를 방역소독했다.
A씨는 지난 3일 파키스탄에서 입국해 친구의 집인 수지구 신봉동 LG빌리지5차 아파트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전날 친구 엄마의 차량으로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입국 당일 인천공항검역소 진단검사에선 음성으로 나왔고 이제까지 무증상 상태였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또 친구 6명과 함께 파키스탄에서 입국했는데 이 가운데 5명은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용인시 확진환자는 17일 오전 10시 기준 지역내 114명, 지역외 19명 등 총 13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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