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날씨

속보

더보기

오늘밤 전국 '소나기'…주말 최대 200mm '장맛비'

기사입력 : 2020년07월17일 16:54

최종수정 : 2020년07월17일 16:54

밤 사이 전국 소나기...호우특보 확대될 듯
주말 장맛비 다시 기승...최대 200mm 폭우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17일 중부내륙·전라내륙에서 시작된 강한 소나기가 밤 사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호우특보도 확대될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맛비는 휴일인 19일부터 다시 기승을 부리겠다. 서울·경기·강원영서북부에 시간당 최대 80mm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특히 경기북부 일부 지역에는 최대 200mm 폭우가 예상된다.

◆ 중부내륙 소나기 시작...오늘밤 전국 확대될 듯

기상청은 17일 오후 3시 10분 기준 중부내륙·전라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소나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대가 대기 하층의 기류수렴으로 더욱 발달하고 있다"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과 강도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가고 있다. 2020.05.18 pangbin@newspim.com

이에 따라 18일 0시까지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내륙·경상서부내륙·전라에는 소나기가 기승을 부리겠다. 특히 일부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소나기를 비롯해 우박까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3시 10분 경기 포천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이 지역 예상 강수량은 5~70mm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포천 지역을 뒤덮은 소나기 구름이 시간당 20km 속도로 서진 중인 만큼 동두천·남양주 등 경기동부와 경기북부에도 2시간 내외로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로 인해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주말 장맛비 다시 시작...경기북부 최대 200mm 폭우

주말인 18일에는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에 비가 시작되겠다. 비는 다음날인 19일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07.13 mironj19@newspim.com

이에 따라 중부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 비가 떨어지겠다. 서울·경기·강원영서북부에는 20일 오전까지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찰됐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는 최대 150mm가, 경기북부에는 최대 200mm 안팎의 폭우가 예보됐다. 남부지방은 50mm 안팎에 그치겠다.

장맛비와 함께 강풍도 찾아온다. 19일 오후부터 20일 오전 사이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10~16m 강풍이 불겠다. 물결은 2~4m에 육박하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낮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지만 20일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27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 다만 비가 그치는 21일부터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예상되면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