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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환경사랑의식 높일 우수환경도시 105종 나온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21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7월21일 06:00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환경 현실을 공감하고 문제와 해법을 고민해볼 수 있는 우수 환경도서가 나온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 사랑의 지혜가 담긴 '2020년 우수환경도서 105종'의 도서 목록이 공개된다.

환경부는 이에 앞서 우수환경도서 공모전을 열어 105종을 최종 지정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5월 13일부터 2개월간 진행됐다. 공모전을 거쳐 ▲유아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청소년 ▲성인 ▲전연령 6개 분야에서 총 349종의 환경도서가 출품됐다.

선정된 도서들을 살펴보면 생태를 주제로 한 도서뿐만 아니라 폐기물, 미세먼지, 기후위기와 같은 최근 환경 현안을 담은 도서들도 다수 선정됐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초등 저학년 우수도서 '하늘이 딱딱했대?' 표지 2020.07.20 donglee@newspim.com

연령 기준으로 유아용 우수도서에는 씨앗이 오랜 시간 인내하며 싹을 틔우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그림책 '씨앗 100개가 어디로 갔을까?' 등 12종이 선정됐다. 초등용 우수도서에는 새의 관점에서 인간의 개발로 인한 낯선 환경으로 겪는 두려움과 위기감을 담은 동화 '하늘이 딱딱했대?' 등 49종이 선정됐다.

청소년 우수도서는 내가 누린 자연이 온전히 다음 세대에 전해지기 바라는 환경운동가가 미래의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환경 이야기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등 12종이다. 성인용 우수도서는 13년간 북한산 국립공원 진관동 습지를 보전하는 과정에서 관찰한 습지 생태계의 변화와 다양한 생물상을 꼼꼼히 담은 그림일기 '습지 그림일기' 등 26종이다.

마지막으로 전연령 우수도서는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도 모르는 쓰레기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1만7000여 시간의 기록을 담은 수필집 '쓰레기책' 등 6종이다.

환경부는 이번 우수환경도서 105종에 대해 선정증을 수여하고 저자와 독자가 만날 수 있는 북콘서트 형식의 기념행사도 올해 하반기 중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1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우수환경도서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해 선정된 도서들을 홍보하고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우수환경도서 목록집'을 학교, 공공기관, 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병화 환경부 정책기획관은 "올해 선정된 도서들은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법을 제시하는 도서들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환경도서가 제작·보급돼 환경시민을 양성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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